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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바닷속 유쾌하고 반전 있는 범죄영화

by 삐삐라이프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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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밀수, 바다에서 펼쳐지는 범죄 현장 

2023년 7월 개봉작인 밀수. 감독은 류승범 배우의 친형이기도 한 류승완 감독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 등의 영화를 감독했습다. 2023년 말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밀수란 세관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몰래 사서 들여오거나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영화 밀수는 해녀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군천이라는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해녀들은 화학공장이 들어오면서 바다 생물들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일자리가 점점 줄고 맙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밀수의 세계. 선장의 딸이자 해녀들의 대장인 '진숙'(염정아)과 먹고 살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춘자'(김혜수)는 큰 돈을 벌기 위해 바다 속에 몰래 던진 물건들을 건져 배에 싣고 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물건들을 건지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사건이 터지고, 진숙은 아버지도 잃고 배도 잃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춘자는 서울에서 일을 하다가 '권상사'(조인성)를 만나게 되고 군천에서 대규모의 밀수판을 벌리게 됩니다. 오해와 다툼, 믿음과 배신, 반전이 가득한 밀수판에서 과연 큰돈을 만지는 사람은 누가 될까요.   

재미를 살리는 화려한 출연진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도 올랐던 밀수. 예매율도 1위를 달리는 등 인기가 많았습니다. 인기의 이유 중에 화려한 출연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고의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주인공으로 김혜수와 염정아가 중심을 잡습니다. 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울고 웃고 싸우는 장면이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조인성 배우는 잔인한 듯 부드러운 권상사 역을 멋지게 소화해냈습니다. 김혜수 배우와의 죽일 듯한 관계에서 연인인 듯 아닌 듯 알 수 없는 오묘한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중요한 인물들로 박정민 배우와 김종수, 고민시 배우가 있습니다. 박정민 배우의 허세 가득하지만 허술하고 모자란 매력, 바보 같은 듯 하지만 계략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채로운 표정의 박정민 배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김종수 배우는 순박하고 청렴한 동네 세관 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반전의 모습이 있습니다. 밀수 영화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고민시 배우인데요. 다방 마담으로 일을 합니다. 춘자(김혜수)의 계획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리고 힘 없는 여자로 보이지만, 용기있고 야망있는 역할입니다. 밀수 일을 돕는 해녀들도 매력이 가득합니다. 진숙을 따르는 해녀 역에는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배우가 함께했습니다. 그 시대 해녀들의 어려웠던 상황들을 잘 보여주면서 영화에 더 몰입하고 이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누구보다 노련한 해녀들을 잘 살려 표현해 주었습니다.  밀수 출연진들은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모여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였습니다. 소개하지 못한 많은 배우와 캐릭터가 있습니다. 영화로 직접 본다면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의 재미를 살리는 다양한 출연진들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반전의 매력

영화는 계속해서 반전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 간에 오해가 있기도 합니다. 해명되지 않은 오해는 두터워지기만합니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고 나를 위해 상대를 위해 머리를 굴립니다.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과 마주하지만 결국은 원하는 것을 이루어냅니다. 영화 밀수의 마지막 밀수 현장은 클라이막스로 치닫습니다. 서로 죽이려고 하는데 성공하는 듯 싶다가 실패합니다. 실패할 것 같은데 성공합니다. 죽을 것 같은데 살아납니다. 어떻게 일이 마무리 될지 아슬아슬하게 지켜보게 됩니다. 바닷속과 바다밖에서 살아보려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밀수입니다.    

총평

결국 믿는 것이 성공하게 합니다. 속고 속이면서 아군도 믿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최악의 결과로 치닫게 합니다. 어느새 오해를 풀고 믿음이 쌓인 쪽은 서로가 단단해집니다. 서로 돕고 보호하게 됩니다. 밀수는 반전의 과정에서 느껴지는 재미가 가득한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반전이 있어서 또 무슨 반전이 있을지 기다리게 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점도 좋습니다.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해녀들의 모습이 리얼하게 보입니다. 함께 바닷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시원한 영화, 반전이 가득한 영화 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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